TV/연예
[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유인나가 이끄는 새로운 '겟잇뷰티'는 어떨까.
지난 2010년 7월 첫 방송을 시작한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겟잇뷰티'는 여성들을 위한 실용적인 뷰티가이드를 제공하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약 3년간 MC를 맡아왔던 배우 유진과 김정민의 공감어린 진행으로 대표적인 뷰티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서 많은 여성들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올해부터 대대적인 변화를 맞았다. 유진과 김정민이 하차하며 유인나와 걸그룹 레인보우의 재경이 새롭게 합류하게 된 것. 이에 27일 오후 3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빌딩에서는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겟잇뷰티' 제작발표회에서 새롭게 바뀐 '겟잇뷰티'에 대해 들어봤다.
이번 '겟잇뷰티'에는 새로운 코너인 말하는 화장대, '토킹미러'가 도입됐다. 기효영 PD는 '토킹미러'에 대해 "화장대에 친근한 캐릭터를 부여해 이름을 붙인 것이다. '토킹미러'를 이용해 스타들을 찾아가서 뷰티 노하우를 얘기해주고 라이프스타일을 전해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기 PD는 "이번엔 메이크업을 넘어 이너뷰티 같은 토탈뷰티로 소재를 좀 더 확장해나갈 것"이라며 "하지만 블라인드 테스트는 '겟잇뷰티'를 대표하는 것이기 때문에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지금처럼 공정하고 실속있는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전반적인 변화에 대해 "사실 시청자들에게 친숙한 부분들인 형식적인 면에서는 거의 변화가 없을 것이다. 대신 소소하게 좀 더 즐길 수 있는 버라이어티적인 면에서 준비를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기 PD는 새롭게 바뀐 MC 유인나와 재경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MC를 뽑을 때 차세대 뷰티 아이콘으로 성장할 사람이 누군지에 주안점을 뒀다. 주변에서 여자들이 (유인나를) 굉장히 많이 추천해주더라. 친근하고 친구같은 매력이 있나보다"라며 "그래서 나도 (유인나를) 관심있게 봤는데 통통튀고 엉뚱한 반전 매력이 있더라. 그런 부분이 굉장히 매력적"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또 재경에 대해서는 "깜짝 놀란게 메이크업 박스를 들고 다니더라. 재경 씨와 미팅을 한 뒤에 멀티화장품 숍에서 다시 만났다. 그 새 화장품 쇼핑을 하고 있더라"며 "그만큼 뷰티 마니아고 화장품도 만들어 쓰신다고 해서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인나는 "유진 씨가 워낙에 잘 하셨고 프로그램 신뢰도가 높아서 이 자리에 대해 부담감이 있었다"며 " 유진 씨가 이쪽에 대해 공부를 많이 하셨다고 들었다. 나도 최대한 많은 것들을 공부하고 알아보려고 한다. 나만의 노하우, 몸매 관리나 피부관리, 메이크업 등 내가 아는 모든 것들을 공유하려고 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새로운 MC들과 함께 새롭게 돌아오는 '겟잇뷰티'는 오는 3월 5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겟잇뷰티'의 재경-유인나-기효영PD(왼쪽부터). 사진 = CJ E&M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