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진웅 수습기자] 넥센의 금민철이 KIA와의 시범경기에서 갑작스런 제구력 난조를 보이며 당초 계획보다 일찍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금민철은 11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왔지만 3회 볼넷 3개를 연속으로 허용하며 강판당했다.
이날 금민철은 2이닝 동안 47개의 공을 던지며 1피안타,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지만 볼넷을 3개나 허용했다.
2회까지 금민철은 깔끔한 투구를 보였다. 금민철은 1회 KIA의 첫 타자로 나선 이대형에게 8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삼진을 잡아냈고, 이후 두 타자를 뜬공으로 처리하며 1회를 마무리 했다.
2회에는 나지완과 브렛 필을 모두 내야 땅볼로 잡아냈지만 이후 김주형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안치홍 타석 때 폭투를 기록하며 김주형을 2루까지 진루를 허용했다. 하지만 이후 안치홍을 내야 땅볼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막았다.
금민철은 3회 들어 갑작스런 제구력 난조를 보이며 위기를 맞았다. 금민철은 선두타자 차일목을 7구 만에 볼넷을 내줬고, 이후 9번타자 김선빈에게도 풀카운트 승부 끝에 또다시 볼넷을 내주며 무사 1·2루의 위기를 맞은 이후 이대형에게도 볼넷을 허용하며 무사 만루의 위기를 허용하고 강판 당했다.
한편 무사 만루 상황에서 금민철에 이어 올라온 마정길은 수비 실책과 볼넷을 허용하며 밀어내기로 1점을 내줬지만 이후 필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막아냈다.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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