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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제 70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은사자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영화 '은밀한 가족'이 오는 4월 국내 개봉을 확정지었다.
'은밀한 가족'은 단란하고 평범해 보이는 그리스 한 가족의 숨겨진 진실을 다룬 작품이다. 제 70회 베니스 영화제 은사자상과 남우주연상(테미스파누)을 수상한 영화로, 이 외에도 2013년 스톡홀름 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했으며, 토론토 영화제, 부산 영화제, 밴쿠버영화제 등 각종 영화제에 공식 경쟁작으로 초청됐다.
'은밀한 가족'은 현대 그리스의 경제 침체를 고발한 수작으로 베니스 영화제뿐 아니라 전세계 평단을 충격으로 몰아넣은 작품이기도 하다. 극 중 배우들의 정교하게 절제된 연기를 통해 보여지는 가족의 아름답고 평온해 보이는 일상이 이후 영화 말미에서 완전히 전복되는 장면은 관객들에게 가장 강렬하고 잊지 못할 충격을 안겨줄 예정이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본 메인 포스터에서는 '소녀의 죽음으로 시작된 한 가족의 숨겨진 비밀이 밝혀진다'라는 카피와 함께 가족들이 불안한 눈빛으로 조용히 한 곳을 응시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과 소녀가 바닥에 엎드려 피를 흘리는 장면이 공개돼 관객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그리스의 한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은밀한 가족'은 오는 4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영화 '은밀한 가족' 포스터. 사진 = ㈜엔케이컨텐츠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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