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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월드컵 첫 단독 해설에 나선 차두리 SBS 해설위원이 독일 선수들의 라인업을 원어민 발음으로 소개했다.
17일(한국시간) 브라질 아레나 폰치나 로바 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 월드컵 G조 첫 번째 경기 독일 대 포르투갈전에 앞서 차두리는 정우영 캐스터의 권유로 독일 선수들의 라인업을 원어민 발음으로 직접 소개했다.
차두리 위원은 "정우영 아나운서도 독일어를 전공했다고 들었는데, 발음이 별로이신가 보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독일 태생이자 분데스리가에서 선수로 활약한 차두리 해설위원은 유창한 독일어 실력을 선보였다.
차두리 위원의 유창한 원어민 수준의 독일어 발음을 들은 네티즌들은 "풀네임 독일어로 처음 들어본다", "차두리를 위한 시간"이라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차두리 위원과 함께한 정우영 캐스터는 전반 12분 독일 토마스 뮐러의 첫 골이 터지자 20여 초 가량 "골~"이라고 외친 뒤 "브라질에서는 브라질식으로 해야죠"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SBS 2014브라질월드컵 중계 해설위원 차두리(위 오른쪽).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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