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 29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브라질의 한 팬이 칠레와의 승부차기 16강전때 심장마비로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영국의 데일리스타는 브라질 현지 신문을 인용, 브라질의 한 남성팬이 남미 라이벌인 칠레와의 8강 진출을 놓고 싸운 승부차기 혈투를 벌일때 심부전으로 급사했다고 30일 보도했다.
이 63세의 남성은 경기가 열린 벨 루오리존치의 미네이라올 스타디움내 바에 몸이 좋지 않다고 잠시 나온 중이었다. 브라질 신문에 따르면 그는 급히 주변사람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병원 도착 즉시 사망했다.
이날 연장전까지 1 대 1로 비긴 끝에 네이마르가 마지막에 넣고 칠레의 곤잘로가 못 넣어 3 대 2로 끝난 브라질의 승리경기에서 스타디움내 양국팬 98명이 긴급 의료지원을 받았으며, 한 50대 여성은 쇼크 증상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밖에도 현재까지 월드컵 때문에 세계 곳곳에서 각기 이상한 상황속에 월드컵팬이 사망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중국의 한 팬은 월드컵초 조별리그 예선 경기를 사흘동안 잠도 안 자고 밤 새서 보다가 사망했다. 또 멕시코에서 브라질에 응원온 한 팬은 자국 멕시코 선수가 조별리그를 통과하고 16강에 진출하자 너무 흥분돼 투신자살하기도 했다.
[칠레와의 승부차기서 볼을 막아내고 있는 브라질 골키퍼 줄리우 세자르.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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