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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손흥민(22)의 바이엘 레버쿠젠 동료 카림 벨라라비(24)가 멀티골을 기록한 손흥민을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에 비유했다.
손흥민은 5일 오전(한국시간) 러시아에서 열린 상트 페테르부르크와의 2014-1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조 4차전서 혼자 2골을 터트리며 레버쿠젠의 2-1 짜릿한 승리를 견인했다.
손흥민은 후반 23분 환상적인 중거리슛으로 포문을 연데 이어 5분 뒤에는 역습 찬스서 결승골을 폭발시켰다.
멋진 승리에 레버쿠젠 팀 동료 벨라라비는 경기 후 자신의 SNS에 "위대한 승리다. 손흥민은 손날두(Sonaldo:손흥민과 호날두의 합성어)"라고 극찬했다.
유럽 언론들도 일제히 손흥민 칭찬에 바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선세이셔널한 골"이라고 평했고 UEFA 홈페이지도 "놀랍다(extraordinary)"라며 손흥민을 맨오브더매치로 선정했다. 또 영국 축구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도 손흥민에 최고 평점 9.1점을 부여했다.
[손흥민-벨라라비.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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