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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클라라가 19금 성인샵 CEO로 변신한다.
클라라는 영화 '워킹걸'에서 싱크로율100%를 자랑하는 성인샵 CEO 난희 캐릭터를 통해 스크린에 도전한다.
섹시한 외모와 밝은 이미지로 대중들의 주목을 받아온 클라라는 '워킹걸'에서 폐업 일보 직전의 성인용품샵 CEO 난희 역을 맡았다. 난희는 성(性)에 대해서 해박한 지식을 가졌지만, 정작 사랑을 두려워하는 인물이다.
그동안 드라마 '동안미녀' '결혼의 여신' '응급남녀'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차곡차곡 쌓아온 클라라는 안정적인 연기력과 더불어 개성 있는 연기를 통해 스크린에서도 존재감을 보여준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한 스틸 또한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묘한 매력과 코믹포인트를 정확하게 표현해낸 클라라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 그녀의 연기를 기대하게 한다. 함부로 도전하기 힘든 과감한 패션과 다양한 표정연기를 통해 클라라만이 보여줄 수 있는 코믹 연기를 완성한 그녀는 관객들로 하여금 배우로서의 행보를 궁금하게 만든다.
배우로서 색다른 면모를 과시한 클라라는 "감독님께서 나를 위해 난희 역을 만드신 줄 알았다. 쾌활하고 자유로운 영혼인 난희 캐릭터가 나와 흡사한 부분이 많아 내 자신을 표현하는 데 신경을 많이 썼다"고 말했다.
정범식 감독은 "클라라의 웃지 않은 사진 한 장을 발견했다. 그 후 복잡하고 미묘한 난희 캐릭터를 클라라가 할 수 있다는 생각과 함께 확신이 들었다. 그 후 난희가 돼 웃고 울고 멋지게 살아줬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워킹걸'은 하루 아침에 회사에서 해고당한 커리어우먼‘보희’와 폐업 일보 직전의 성인샵 CEO 난희의 엉뚱하고 후끈한 동업 스토리를 그린 작품이다. 내년 1월 개봉 예정이다.
[영화 '워킹걸' 스틸컷. 사진 = 메가박스㈜플러스엠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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