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제주유나이티드가 연고지 제주도의 위상을 드높일 2015시즌 유니폼을 공개했다.
제주는 지난 30일 오후 제주 서귀포에 위치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38라운드 서울과의 최종전에서 2015 시즌 새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섰다. 이날 제주는 경기 시작 전 2015시즌 선수단이 착용할 새 유니폼을 주장 김호준과 부주장 송진형이 입고 나와 공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주의 공식 후원사인 축구 전문 브랜드 키카(대표 김준형)가 제작한 이번 유니폼은 기능성과 차별성을 동시에 잡는데 성공했다.
‘세상의 시작과 끝은 주황색이다‘라는 슬로건으로 제작된 2015 시즌 유니폼은 제주 성산의 일출과 월정의 석양을 담고자 극도의 절제를 기초로 시작과 끝을 표현하는 주황색 구현에 가장 큰 심혈을 기울였다.
2014시즌 유니폼과 동일한 스탠드 칼라의 디자인은 여타 K리그 팀들과의 확고한 차별성으로 또 다른 전통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의 유니폼은 디자인 뿐만 아니라 초경량, 습건속성의 향상, 활동성의 극대화를 위해 코메즈밴드를 사용해 기능성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유니폼마다 씨리얼 넘버를 부여해 선수들 각자가 팀의 일원으로 하나 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주장 김호준은 “기존 유니폼에 비해 가볍고 착용감이 좋은데다 연고지인 제주도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어 더욱 특별한 유니폼이다. 다음 시즌 새 유니폼을 입고 반드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진형과 김호준. 사진 = 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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