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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왕소(장혁)와 신율(오연서)이 첫 입맞춤을 했다.
23일 밤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극본 권인찬 김선미 연출 손형석 윤지훈) 11회에서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왕소와 신율의 모습이 그려졌다.
신율의 정체를 안 왕소는 허겁지겁 남장을 하고 나온 그를 앞에 두고 부단주를 찾았다. 이에 신율은 서둘러 환복을 하고 나타났고, 그런 신율을 골리는 재미가 쏠쏠했던 왕소는 또다시 개봉이를 찾았다.
이에 또다시 남장을 하고 온 신율. 그러자 왕소는 신율을 욕실로 이끌었다. 이어 그를 욕조 안으로 던져 넣고는 "내가 깜빡했다. 옷을 벗고 들어가야 하는 것을"이라고 능청을 떨었다. 당황한 신율은 서둘러 가슴을 가렸고, 왕소는 "가린다고 가려지겠느냐"라고 말했다.
놀란 신율은 탕 속에 주저앉아 몸을 감췄고, 왕소는 "언제까지 그럴 작정이었어? 왜 나한테 사내인 척을 한 게야?"라고 버럭 했다. 이에 신율은 "말하지 못할 이유가 있었다 생각해 주시오. 그러는 형님도 내게 황족인 걸 속이지 않았소?"라고 반문했다.
그러자 왕소는 "개봉아. 고맙다. 네 여인이어서 정말 고맙구나"라고 고백했고, 신율은 "내가 여인인 것이 형님한테 고마운 일이오?"라며 의아해했다. 이에 왕소는 신율을 끌어안고 입을 맞췄다.
이때 백묘(김선영)가 들어왔다. 이에 신율은 왕소를 욕조 안으로 잡아끌어 모습을 숨겼고, 물속에 숨어있던 왕소는 백묘가 자리를 뜨자 신율을 물속으로 끌어들여 또다시 입을 맞췄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왕소와 신율의 혼인 사실을 안 황보여원(이하늬)의 모습이 그려져 극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배우 장혁-오연서(위부터). 사진 =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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