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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셰프 강레오가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 '독설 셰프'가 아닌 '유쾌한 4년차 사위'의 모습으로 흥미진진한 처가 스토리를 최초 공개한다.
최근 진행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 녹화에서는 화려한 요리 실력과 거침없는 독설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원조 셰프테이너 강레오가 '백년손님'에 첫 출연, 그동안 본적 없던 사위 입담을 뽐냈다.
이날 강레오는 "장모, 장인에게 요리를 해드린 적 있냐"는 MC 김원희의 질문에 "처가에서 요리를 한 적이 없다"는 의외의 답변을 내놔 현장을 달궜다. 강레오가 요리를 하려고 나설 때면 장모와 장인이 어김없이 상반된 반응을 보이기 때문이라는 것.
강레오의 장모는 내내 요리하는 일을 했을 사위 강레오가 안쓰러워 처가에서 요리를 못하게 만드는 반면 강레오의 장인은 남자가 집에서 요리를 하면 안 된다는 가부장적 사고 때문에 반대한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강레오는 이내 "그런데 고기를 구울 때면 장인이 '주방장, 네가 해!'라고 전적으로 일임 한다"고 장인의 반전 반응을 전하며 흡족한 표정을 지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강레오는 평소 자신을 대하는 장모와 장인의 극과 극 대우도 털어놔 현장을 들썩이게 했다. 특히 강레오는 장모와 장인의 가장 큰 차이점으로 자신을 부르는 호칭을 꼽았다. 강레오는 "장모님은 저를 '레오 레오, 우리 레오'라고 부르신다"고 다정하게 대해주는 장모의 반응을 전했다.
하지만 이에 비해 강레오의 장인은 자신을 "야 임마", "야 주방장"이라고 칭한다고. 한 때 대통령 경호 임무를 맡았을 정도로 카리스마 넘치고, 무뚝뚝한 성격을 지닌 장인의 면면을 전해 패널들을 박장대소하게 했다.
오는 11일 밤 11시 15분 방송.
[강레오. 사진 = '자기야-백년손님'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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