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오도시(오정세)가 류두리(류현경)의 프러포즈를 거절했다.
2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더러버’(극본 김민석 연출 김태은) 최종회에서 가슴아픈 결말을 맞았다.
류두리는 정직원 시험에 합격했지만, 오도시는 공채시험에 탈락하고 말았다. 같은 날 한 커플의 희비가 엇갈린 것. 류두리는 오도시를 위로했지만 귀에 들릴 리가 없었다. 게다가 오도시는 집에 병원비와 생활비까지 보내야 하는 상황이라 더욱 시름은 깊어져갔다.
이후에도 크고 작은 갈등이 있었다. 오도시가 홀로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 섭섭함과 불편함이 커져갔고, 결국 오도시는 병상에 있는 아버지를 핑계로 “집에 들어가야 할 것 같아”라고 말하며 이별을 고했다.
갑작스러운 오도시의 말에 힘들어했던 류두리는 “우리 결혼하자”고 프러포즈했지만 오도시는 “니 마음 너무 고마운데 결혼은 아닌 것 같아. 너에게 부담주기가 싫다”는 말로 거절했다. 경제적 상황과 집안 환경이 류두리를 힘들게 할 것 같다는 이유에서였다. 류두리가 매달렸지만 소용없는 일이었고, 결국 류두리는 눈물을 쏟았다.
[사진 =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