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SK가 3연패를 끊었다.
SK 와이번스는 1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8-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3연패에서 벗어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시즌 성적 49승 2무 50패. 순위는 여전히 7위지만 5위 한화가 패하며 5위와의 승차는 1경기로 좁혀졌다. 반면 LG는 연승에 실패, 시즌 성적 46승 1무 59패가 됐다.
선취점은 LG가 뽑았다. LG는 1회초 2아웃 이후 박용택의 좌중간 2루타에 이어 루이스 히메네스의 좌전 적시타가 나오며 선취점을 얻었다.
SK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SK는 이어진 1회말 공격에서 이명기의 볼넷과 박계현 번트안타, 정의윤의 몸에 맞는 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박정권이 병살타성 타구를 때렸지만 3루수 히메네스의 실책이 나오며 1-1 동점이 됐다. 이어 김강민의 유격수 땅볼 때 1점을 보태며 2-1로 역전했다.
앤드류 브라운의 고의사구로 이어진 2사 만루 찬스에서 최정민이 이준형을 상대로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리며 4-1까지 달아났다.
이후 양 팀 모두 쉽사리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특히 LG가 여러차례 찬스를 놓쳤다. LG는 3회 2사 1, 2루, 5회 1사 1, 3루에서 한 점도 얻지 못했다. 특히 5회에는 정성훈 1루수 땅볼 때 3루 주자와 1루 주자가 이재원에게 모두 태그아웃되는 웃지 못할 상황까지 펼쳐졌다.
정성훈 1루수 땅볼 때 박정권이 홈으로 송구했다. 공을 받은 포수 이재원이 홈으로 향하다가 3루로 돌아가는 손주인을 태그했고 이어 1루에서 3루까지 향하던 임훈까지 태그아웃시킨 것이다. 이재원이 아웃카운트 2개를 순식간에 만들어낸 것.
LG는 7회 다시 한 번 만회점 기회를 잡았다. 대타 이진영과 오지환 연속 볼넷으로 무사 1, 2루를 만든 것. 하지만 최경철의 번트 실패, 대타 서상우의 번트로 2아웃이 됐다. 임훈까지 유격수 땅볼을 때리며 또 다시 득점에 실패하는 듯 했지만 상대 야수진 실책 속에 한 점을 따라 붙었다.
역전극은 없었다. 1회 4득점 이후 추가점에 실패하던 SK는 8회 브라운 3점 홈런에 이어 김성현의 솔로홈런까지 터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SK 선발 김광현은 11승(2패)째를 챙겼다. 김광현은 상대를 완벽히 압도하지는 못했지만 실점을 최소화하며 제 몫을 해냈다. 5이닝 6피안타 6탈삼진 1볼넷 1실점.
5회 투구 도중 통증을 호소하기도 했지만 전완근쪽 가벼운 경련으로 밝혀져 이후 등판에는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이후 등판한 불펜진도 4이닝을 자책점 없이 막았다.
타선에서는 최정민이 1회 승기를 가져오는 2타점 2루타 포함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브라운도 4-2에서 7-2를 만드는 귀중한 3점 홈런을 날렸다. 김강민과 박계현도 나란히 멀티히트.
LG는 선발 이준형이 제구 난조 속 ⅔이닝만에 마운드에서 물러나며 어려움을 겪었다. ⅔이닝 2피안타 4사사구 4실점(1자책)하며 2패째.
타선에서는 박용택과 양석환이 멀티히트로 분전했지만 적시타가 나오지 않으며 고개를 떨궜다.
[SK 김광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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