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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인공지능 챗GPT를 활용해 기존 사진을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 지브리의 스타일로 변화하는 '지브리 화풍'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감독이 분노를 표했다.
1일 애니메이션 '원피스' 감독 이시타니 메구미는 자신의 SNS에 "지브리 이름을 더럽히다니,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 법적 조치를 취하고 싶다. 지브리 애니메이션이 이렇게 싸구려 취급받는 것을 더 이상 보고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시타니는 다음 날에도 "지브리 AI를 사용하는 일본인이 있느냐. 절망스럽다. 이건 지브리 브랜드의 가치를 훼손할 수 있는 행위"라며 "지브리 측이 공식적으로 허락했을 리가 없지 않냐. 이런 허가 없는 이미지 사용이 왜 허용되는 거냐"고 비판을 적었다.
최근 지브리 스타일 AI 이미지를 프로필 사진으로 바꾸는 것이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5일간 사용자 100만명이 늘어날 정도로 파급력이 거센 상황이다. 이에 올트먼 CEO는 "그래픽처리장치(GPU)가 녹아내리고 있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반발도 거세다. 지브리 스튜디오 애니메이션인 '모노노케 히메', '천공의 성 라퓨타' 등을 연출한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도 "이건 삶 자체에 대한 모독"이라고 불쾌함을 드러낸 바 있다.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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