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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서문탁이 그 어느 때보다 귀에 익숙한 곡이 가득했던 작곡가 주영훈 편 1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트위스트 킹', '배반의 장미', '포이즌' 등을 만든 작곡가 주영훈의 명곡들을 만나보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이날 첫 무대는 가수 김필이었다. 김필은 "첫 지상파 진출이다. 대기실을 이렇게 많은 선배님들과 써 본 것도 처음이다. 지금 울 것 같다"며 "앨범은 냈지만 활동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불후의 명곡' 출연을 앞두고 오디션 프로그램을 다시 시작하는 기분이 들더라. 그래서 어젯밤 한 숨도 못 잤다"고 긴장감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비의 랩소디'로 첫 무대에서 바로 1승을 차지했다.
승부를 뒤집은 것은 밴드 딕펑스였다. 소방차의 'G카페'를 특유의 화려한 사운드와 함께 소화한 딕펑스는 김필과 가수 조정민을 꺾고 2승을 차지했다.
그 때 노신사로 분장한 이정과 회사원 차림의 놀자가 등장했다. 이들은 직장인들의 애환을 담은 콩트와 함께 터보의 '트위스트킹'을 신나는 무대로 완성했고, 417표로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최후의 승자는 서문탁이었다. 마지막 무대에 올라 파워풀한 '포기하지 마'를 부른 서문탁은 결국 424표로 이정과 놀자를 꺾고 1부 우승을 차지했다.
주영훈 편에는 가수 바다, 서문탁, 김소현·손준호 부부, 이정&놀자, 김연지, DK, 옴므, 딕펑스, 장미여관, EXID, 조정민, 김필 등 총 12팀이 함께 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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