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박병호가 악플러를 고소할까.
31일 한 매체는 "넥센 히어로즈가 박병호 악플러 고소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선수라 하더라도 그를 싫어하는 사람은 있기 마련이다. 그렇지만 넥센이 고소를 준비 중인 이 악플러의 경우 넥센 팬이 아닌 사람들에게도 유명할 정도로 '악명'이 높다.
한 포털사이트에서 '국민거품 박병호'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는 이 악플러는 박병호와 관련한 기사가 나오면 어김없이 댓글을 단다. 그야말로 '초스피드'다. 물론 내용은 모두 부정적인 것들이다.
이 매체에 의하면 구단 관계자는 "구단에서는 예전에도 이 네티즌을 고소할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박병호도 고소를 원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좋은 일이 많았다. 홈런왕도 연거푸 했고, 메이저리그 진출도 했다. 그래서 그냥 지켜보고만 있었다"며 "박병호 역시 '도대체 뭐하는 사람이냐'며 궁금해 했다. 댓글에 야구이야기 뿐만 아니라 가족들에 대한 인신공격까지 등장했을 땐 박병호가 정말 괴로워했다"고 전했다.
이어 "구단 차원에서는 박병호만 찬성하면 고소할 수 있는 준비를 끝냈다. 고문 변호사 역시 명예훼손에 해당된다며 법적으로 문제가 됨을 알려왔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가 "넥센 구단은 박병호가 미국으로 출국하기전 이번 사안에 대해 함께 논의한 뒤 고소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한 가운데 박병호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박병호. 사진=마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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