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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새해에 대형 아이돌 그룹이 쏟아진다.
2016년 상반기 10대팬들의 마음을 흔들고 ‘입덕’을 자극할 뉴페이스들이 대기 중이다. 우선 SM, YG, FNC,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등의 대형 기획사에서 비주얼과 실력을 겸비한 보이그룹, 걸그룹이 데뷔할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일단 내년 가장 관심을 끄는 데뷔조는 바로 SM 내 보이그룹이다. SM은 그간 꾸준히 선보여왔던 SM 루키즈의 남자 연습생들 일부와 비공개 연습생을 조합해 엑소의 뒤를 이을 글로벌 아이돌을 탄생시킬 예정이다. 이중 유타, 재현, 도영 등은 이미 개인 활동을 통해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상태며 이미 팬덤 역시 탄탄하게 구축된 터라 데뷔 직후부터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FNC도 신인 보이그룹 데뷔를 앞두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취하고 있다. ‘네오스쿨’이라는 시스템이바로 그것인데, 네오스쿨은 학교 생활을 테마로 한 FNC의 신인 트레이닝 시스템이다. 데뷔를 앞둔 연습생들은 ‘네오즈’(NEOZ)라는 이름으로 네오스쿨을 통해 준비 과정을 생생하게 공개한다. 네오즈 1기는 최근 일본에서 개최된 패밀리 콘서트 ‘FNC 킹덤 인 재팬(FNC KINGDOM IN JAPAN)’ 무대에 오르며 화려한 신고식을 치른 바 있다. 특히 이 중에는 지난 2012년 KBS 2TV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에서 송중기 아역을 연기해 ‘리틀 송중기’라 불렸던 찬희(강찬희)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역시 씨스타의 바통을 이어 받을 대형 걸그룹 데뷔 준비를 마친 상태다. 스타쉽과 위에화 엔터테인먼트 양측은 ‘우주소녀’라는 이름의 걸그룹의 데뷔를 연초를 목표로 준비 중에 있으며, 한국인과 중국인 멤버를 포함해 12인조임을 밝혔다. 이는 그간 나왔던 걸그룹 중 K POP 최대 규모인데다, 한-중 양국에서 현재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두 기획사의 합작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 멤버들이 한중을 넘어 범 아시아권을 커버할 수 있는 스타성을 고려해 선발되었으며, 보컬, 댄스, 연기 등 각각 특화된 분야에 뛰어난 실력을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문만 무성했던 YG 걸그룹 역시 2016년 초 데뷔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10월 양현석 대표는 “YG 신인 여자 걸그룹이 너무 오래 준비했기 때문에 프로듀서와 논의 중이다. 내년 초에는 데뷔 앨범이 나왔으면 좋겠다. 어리지만 무르익을 대로 익은 애들이다. 그들의 데뷔 앨범 발표는 내 개인적인 욕심이다”라고 전한 바 있다. 아직 구체적인 이야기는 들려오고 있지 않지만, 올해 안에 베일을 벗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M루키스, FNC네오즈, 우주소녀. 사진 = SM 엔터테인먼트, FNC엔터테인먼트,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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