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탈출' 이상민 감독 "선수들의 움직임이 좋았다"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이후광 수습기자] "선수들의 움직임이 좋았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프로농구 4라운드 마지막 경기서 원주 동부 프로미에 81-71로 승리했다. 삼성은 3연패에서 탈출하며 20승 고지에 올랐다. 20승 16패 단독 6위. 올 시즌 동부전 4연승, 1858일 만에 홈 6연승이기도 했다.

3연패로 팀 분위기가 잠시 침체된 상황이었지만 올 시즌 동부전 3연승의 기세를 몰아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문태영이 24점 6어시스트,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14점 16리바운드로 동부를 괴롭혔다. 고비마다 터진 주희정의 3점슛 3개도 영양가 만점이었다.

경기 후 이상민 감독은 "최근 3연패를 극복했다는 게 중요하다.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장염인데도 리바운드도 잘 잡아주고 전반적으로 잘해줬다"며 "선수들이 유기적으로 움직여주며 찬스를 많이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이어 "전체적으로 동부의 외곽을 막는데 성공했다. 새해 첫 날 연패를 끊어서 다행이다. 잘 정비해서 다음 경기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상민 감독. 사진 = 잠실실내체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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