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가수 스테파니가 과거 연습생 시절에 대한 외로움을 언급했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인간의 조건-집으로'(이하 '인간의 조건')에서는 스테파니-모운동 '이장 부부'의 생활이 그려졌다.
이날 스테파니는 "내가 들어왔을 때 반겨주시는 느낌이 새로웠다. 오랫동안 못 느꼈던 느낌이다"라며 이장부부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그는 사 전미팅에서 "16살 때 한국에 처음 들어와 숙소 생활을 했다. 13명이서 살았는데 거기에 소녀시대 티파니와 태연도 있었다"며 "집이 가까운 연습생 친구들은 부모님이 챙겨줬지만 나는 없어 숨이 막히고 외로워 '여기서 뭐하는 거지'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또 그는 "따뜻한 집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구나"라며 "신선한 느낌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장 부부는 "2주 동안 스테파니가 없어 쓸쓸했다"며 "눈에 밟혔다"고 말했다.
또한 이장님은 스테파니의 춥다는 한마디에 벌떡 일어나 장판의 온도를 올렸고,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춥다고 해서 눈에 밟히더라. 보고 싶어 했던 거보다 더 했다"며 스테파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인간의 조건-집으로'는 자식이 필요한 부모와 부모가 필요한 자식이 만나 서로의 빈자리를 채워나가며 그들이 새롭게 만들어 내는 관계에 대한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최양락, 안정환, 조세호-남창희, 스테파니가 출연 중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
['인간의 조건' 스테파니. 사진 = KBS 2TV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