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소프트뱅크가 이대호의 빈자리를 야나기타 유키로 메울까.
일본 스포츠닛폰은 2일 "이대호가 나가면 야나기타 유키가 5번타자를 기용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소프트뱅크와 이대호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2년 계약이 만료됐다. 이대호는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했다.
그러나 아직은 이대호가 메이저리그 입단 교섭 중이다. 이대호는 메이저리그 진출을 우선시하고 있지만, 소프트뱅크는 이대호가 되도록 남아줬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 이대호가 빠져나가면 타선 공백이 크기 때문이다.
다만, 소프트뱅크로선 이대호가 실제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경우에 대비는 해야 한다. 구도 기미야스 감독은 그런 점에서 이대호의 대체자로 야나기타를 꼽았다. 야나기타는 지난 시즌 소프트뱅크 3번타자로 이대호와 클린업트리오를 구성했다. 타율 0.363 34홈런 99타점으로 퍼시픽리그 MVP에 선정됐다.
스포츠닛폰은 "올 시즌에는 40홈런 40도루에 도전하고 싶다"라는 야나기타의 코멘트를 보도했다. 실제로 이뤄질 경우 이대호의 공백을 거뜬히 메우는 셈이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