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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안방에서 스완지시티를 꺾고 무승 부진에서 탈출했다. 기성용은 풀타임을 뛰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맨유는 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벌어진 2015-16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에서 스완지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리그 7경기 만에 승점 3점을 챙기는데 성공했다. 반면 스완지는 승점 19점으로 리그 17위에 머물렀다.
기성용은 선발로 출전해 90분을 모두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에는 실패했다.
득점 없이 전반이 끝난 가운데 맨유가 후반 2분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영의 크로스를 마샬이 헤딩으로 꽂아 넣었다. 스완지는 후반 18분 아예우의 헤딩이 골대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스완지는 후반 25분 기습적인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교체로 들어온 바로우의 크로스를 쇄도하던 시구르드손이 헤딩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일격을 당한 맨유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고 해결사 루니가 골망을 갈랐다. 마샬이 측면을 돌파한 뒤 크로스를 올렸고 루니가 감각적인 백힐슛으로 스완지 골문을 열었다. 결국 경기는 맨유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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