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인천 강산 기자] 대한항공이 괴르기 그로저가 빠진 삼성화재를 무찌르고 7연승을 내달렸다.
김종민 감독이 이끄는 인천 대한항공은 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프로배구 V리그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5- 25- 25)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7연승을 달린 대한항공은 시즌 전적 15승 6패(승점 44)로 리그 2위를 유지했다. 선두 OK저축은행(승점 50)과의 승점 차는 6점으로 줄였다. 반면 2연패에 빠진 삼성화재는 시즌 전적 13승 8패(승점 36)로 3위를 유지했다.
이날 대한항공은 세터 한선수를 필두로 최석기-김학민-정지석-파벨 모로-김형우-리베로 최부식이 선발 출전했다.
이에 맞선 삼성화재는 세터 유광우를 중심으로 이선규-류윤식-김명진-최귀엽-지태환-리베로 곽동혁이 먼저 코트를 밟았다.
1세트 중반 13-16으로 끌려가던 대한항공은 김학민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힘을 냈다. 18-20 상황에서도 김학민이 퀵오픈과 오픈을 연달아 성공하며 동점을 만들었고, 21-21 상황에서는 김형우의 블로킹에 이은 상대 공격범실로 승기를 잡았다. 대한항공은 이에 그치지 않고 김학민의 오픈으로 세트포인트에 도달했고, 김학민이 김명진의 후위공격을 가로막으며 첫 세트를 따냈다. 김학민(8득점)과 모로즈(7득점)는 1세트에만 15점을 합작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