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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히말라야'가 신년 연휴 동안 124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고수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히말라야'는 새해 연휴(1월 1일~3일) 동안 전국 124만 2,666명의 관객을 끌어 모으며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히말라야'는 히말라야 등반 중 생을 마감한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기록도, 명예도, 보상도 없는 목숨 건 여정을 떠나는 엄홍길 대장과 휴먼 원정대의 가슴 뜨거운 도전을 그린 영화다. 이석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황정민, 정우, 조성하, 김인권, 라미란, 김원해, 이해영, 전배수, 정유미(특별출연), 유선(특별출연) 등이 출연했다.
지난 12월 16일 개봉 당일 역대 휴먼 드라마 장르 사상 최고 오프닝 스코어(20만 3,173명)를 기록한 것은 물론, 개봉 4일 째 100만, 개봉 8일 째 200만, 개봉 10일 째 300만 관객, 개봉 12일 째 400만 관객, 개봉 16일 째 500만 관객, 개봉 18일 째 600만 관객을 동원하며 겨울 극장가 적수 없는 흥행 독주를 펼치고 있다.
또 기존 '변호인'(64만 624명)을 제치고 역대 크리스마스 최다 관객수(74만 6,402명)를 기록한 것에 이어 병신년(丙申年) 새해 첫날 하루 동안 55만 2,001명의 관객을 동원해 압도적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신정연휴 3일간 124만 2,666명의 관객을 동원한 '히말라야'는 19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하며 장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같은 기간 박스오피스 2위는 '내부자들:디 오리지널'(67만 1,286명), 3위는 '셜록:유령신부'(66만 4,436명), 4위는 '스타워즈:깨어난 포스'(31만 8,280명), 5위는 '몬스터 호텔2'(31만 5,280명)가 차지했다.
[영화 '히말라야' 포스터.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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