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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탐사언론을 조명한 영화 ‘스포트라이트’가 전미비평가협회(National Society of Film Critics)가 선정한 작품상에 선정됐다고 3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가 보도했다.
‘스포트라이트’는 작품상 외에도 각본상을 수상했다. 톰 맥카시 감독의 ‘스포트라이트’는 2002년 당시의 실화를 토대로, 매사추세츠주 가톨릭 교회에서 10여년간 벌어진 아동 성추행 스캔들을 파헤쳐 퓰리처상을 수상한 ‘보스턴 글로브’ 스포트라이트팀 기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어벤져스’ 시리즈의 헐크로 유명한 마크 러팔로를 비롯해 마이클 키튼, 레이첼 맥아덤즈 등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한다.
LA비평가협회, 보스턴비평가협회에서 작품상을 거머쥔데 이어 엔터테인먼트 위클리가 선정한 ‘베스트 10’에서 당당히 1위에 올라 일찌감치 내달 열리는 오스카 작품상 유력 후보로 평가 받고 있다. 오는 10일 열리는 ‘제7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도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후보로 지명됐다.
감독상은 ‘캐롤’의 토드 헤인즈에게 돌아갔다. 남우주연상의 ‘크리드’의 마이클 B. 조던, 여우주연상은 ‘45년후’의 샬롯 램플링이 받았다. 남우조연상은 ‘스파이 브릿지’의 마크 라이언스, 여우조연상은 ‘클라우즈 오브 실스 마리아’의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받았다. 촬영상은 ‘캐롤’의 에드 래치먼이 수상했다.
[‘스포트라이트’ 스틸컷]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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