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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아로요가 어느 곳에 둥지를 틀까.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4일(이하 한국시각) "신시내티 레즈가 브론슨 아로요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아로요는 1977년생 우완투수다. 2000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보스턴 레드삭스, 신시내티 레즈,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활약했다. 지난해까지 405경기(369선발)에 나서 145승 131패 평균자책점 4.19를 남겼다.
지난 시즌에는 한 경기도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2014년 7월 토미존 서저리(팔꿈치인대접합수술)를 받았기 때문.
수술로 인해 지난 시즌 한 경기도 뛰지 못했으며 우리나라 나이로 40살이지만 각 팀들이 그에게 러브콜을 하고 있다.
현재 신시내티를 비롯해 워싱턴 내셔널스, 피츠버그, 볼티모어 오리올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중에서도 신시내티가 관심을 모은다. 신시내티는 아로요에게 사실상 친정팀이나 다름 없다. 아로요는 자신의 145승 중 108승을 신시내티와 함께 했다.
아로요가 자신에게 친숙한 신시내티 유니폼을 다시 입을지, 아니면 다른 선택을 할지 흥미를 자아낸다.
[신시내티 시절 브론슨 아로요.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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