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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지승훈 수습기자] 채프먼이 폭력 의혹으로 인한 출장 정지를 피할 수 있을까.
미국 NJ닷컴은 FOX스포츠 존 헤이먼의 말을 인용, 4일(이하 한국시각) "여자 친구 폭력 의혹을 받고 있는 좌완투수 아롤디스 채프먼(뉴욕 양키스)이 다음 시즌 장기 출장 정지 처분은 받지 않을 전망이다"고 밝혔다.
앞서 채프먼은 여자친구의 목을 조르고 벽으로 밀치는 등 폭행을 하다 권총 8발을 난사했다는 소식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채프먼의 여자친구는 채프먼이 목을 조르는 등 폭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MLB 사무국 측은 "이 사건을 두고 조사를 벌였지만 폭행에 관한 충분한 증거를 찾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MLB 사무국 측은 "채프먼의 폭행 논란은 메이저리그 선수로서 규범을 위반한 것"이라면서 "장기적으로는 아니지만 출장 정지를 선고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27세인 채프먼은 올 시즌 65경기에 출전해 4승 4패 33세이브, 평균자책점 1.63을 기록했다. 그는 메이저리그 최고 구속인 약 171km를 기록한 바 있고, 지난 2012년 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4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채프먼은 지난 시즌부터 총 80이닝 이상 등판한 투수 가운데 메이저리그 최고인 46.3%의 탈삼진율을 보였다.
[아롤디스 채프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지승훈 기자 jshyh0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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