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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수습기자] 일본 아이치현이 하계 아시안게임 개최 검토에 들어갔다.
일본 시사통신은 4일(이하 한국시각) “오무라 히데아키 아이치현 지사가 정례 브리핑에서 2026년에 열리는 제20회 하계 아시안게임 개최지 입후보를 검토하고 있다는 생각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아이치현은 아시안게임 유치를 위한 조사비를 2016년도 예산안에 포함시켰다.
오무라 지사는 오는 2027년 도쿄 시나가와와 나고야를 잇는 차세대 고속열차 ‘리니어 중앙 신칸센’의 개통과 함께 아시안게임을 개최해 아이치현을 홍보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리니어 신칸센이 완공될 경우 기존 1시간 28분이었던 도쿄-나고야 구간이 무려 40분으로 단축된다.
나고야시는 현재 파로마 미즈호 스타디움을 아시안게임 메인 스타디움으로 사용하기 위해 리모델링을 검토 중이다. 나고야시가 개최지로 선정될 경우 지난 1958년 도쿄, 1994년 히로시마에 이어 일본에서 3번째로 아시안게임이 열리게 된다.
한편 오는 2018년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2022년에는 중국 항저우에서 하계 아시안게임이 개최된다.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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