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최종예선을 앞둔 신태용호가 첫 평가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4일 오후(한국시간) UAE 두바이 알샤밥 클럽경기장에서 열린 UAE와의 친선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첫 평가전을 승리로 장식한 한국은 오는 7일 사우디아라비아와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 뒤 U-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십이 열리는 카타르로 이동한다.
이날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한국은 후반 16분 이영재의 선제골과 후반 43분 황희찬의 추가골로 UAE를 제압했다. 무엇보다 다양한 선수를 실험하며 조직력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경기 후 신태용 감독은 “조금 힘든 경기를 했지만 마지막에 결정력을 높이며 승리했다. 승리로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처음에는 4-3-3도 써보고 4-1-4-1 그리고 4-4-2를 두루 사용했다. 선수들이 잘 적응해줬다”고 칭찬했다.
이제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와 두 번째 평가전을 갖는다. 신태용은 “한 번 더 점검할 계획”이라며 “모든 걸 보여줄 수 없기 때문에 숨길 건 숨기면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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