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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스타워즈:깨어난 포스’가 연일 박스오피스 기록을 갈아치우는 가운데 역대 최초로 북미에서 10억 달러, 전 세계에서 20억 달러 흥행기록을 세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스타워즈:깨어난 포스’는 3일(현지시간)까지 북미에서 7억 4,22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역대 1위 ‘아바타’(7억 6,050만 달러)의 턱밑까지 쫓아왔다. 이르면 5일(현지시간) ‘아바타’를 누르고 북미 흥행킹 타이틀을 거머쥔다.
글로벌 기록은 15억 1,270만 달러에 달한다. 이번주 ‘분노의 질주7’(15억 1,500만 달러), ‘어벤져스’(15억 2,000만 달러)를 넘어 역대 흥행랭킹 4위에 오른다. 앞선 세 영화는 ‘아바타’(27억 8,000만 달러), ‘타이타닉’(21억 9,000만 달러), ‘쥬라기월드’(16억 7,000만 달러)다. 오는 9일 중국에서 개봉하면 다음주 중 ‘쥬라기월드’를 누르고 3위를 기록할 전망이다.
전세계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인 렌트랙(Rentrack)의 박스오피스 분석가 폴 데르가라베디앙(Paul Dergarabedian)은 4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와 인터뷰에서 “‘스타워즈:깨어난 포스’가 빠른 속도와 맹렬한 기세로 박스오피스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이제는 달성하기 힘들어 보였던 북미 10억 달러 돌파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9일 중국에서 개봉하면 전 세계에서 20억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북미 10억, 세계 20억 달러 흥행 기록은 영화 역사상 전무후무한 대기록이다.
‘스타워즈:깨어난 포스’는 1977년부터 오랜 역사와 세계적인 팬덤을 자랑하는 ‘스타워즈’ 시리즈의 7번째 작품으로 1983년 개봉된 ‘스타워즈 에피소드6:제다이의 귀환’ 이후 30년이 지난 시점의 이야기를 그린다.
[사진 제공 = 디즈니]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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