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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박하나가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천상의 약속' 출연을 확정지었다.
5일 '천상의 약속' 측은 박하나의 캐스팅 사실을 알렸다. 오는 2월 1일 첫 방송 될 '천상의 약속'은 사랑했던 사람에게 짓밟힌 한 여자의 굴곡진 삶을 담은 작품. 2대에 걸친 네 모녀의 얽히고설킨 악연의 끈을 매혹적인 스토리와 빠른 전개로 풀어낼 예정이다.
작품에서 박하나는 백두그룹 박만재 회장의 손녀딸이자, 이혼녀인 장세진 역으로 나선다. 한 남자를 지독하게 사랑한 나머지 자신의 연적인 이나연(이유리)의 모든 것을 빼앗는 악녀로, 배우 이유리와 팽팽한 연기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전작 MBC 드라마 '압구정 백야'에서 친엄마에게 복수하기 위해 엄마의 의붓아들과 결혼을 감행한 파격 캐릭터 백야를 완벽하게 선보였던 그녀가 '천상의 약속'에서 사랑에 미쳐 악녀가 된 장세진이란 인물을 어떻게 표현해 낼 지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박하나는 "캐스팅 소식을 듣고 정말 기뻤다. 많이 떨리고 기대가 된다. 작품을 재미있고 흥미진진하게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많이 연구하고 있다. 예쁘게 봐 줬으면 좋겠다"며 "선배님들께 많이 배우며 성숙해진 연기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당찬 소감을 전했다.
제작사 네오엔터테인먼트 측도 "박하나는 선과 악이 공존하는 좋은 마스크를 지니고 있다. 때문에 박하나의 악녀 연기가 더욱 빛을 발하며 안방극장을 매료시킬 것으로 예상된다"며 "'천상의 약속'을 이끌어갈 여주인공 박하나에게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천상의 약속'은 '다 잘 될 거야' 후속으로 오는 2월 1일 첫 방송된다.
[박하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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