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지승훈 수습기자] 강정호가 피츠버그의 타선을 이끌 수 있을까.
MLB.com은 5일(이하 한국시각)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클린업은 누가맡을 것인가에 대한 논리적인 해답은 건강한 강정호다"고 밝혔다.
해당 사이트는 강정호가 올 시즌 타율 .283을 기록했고 4번 타자 자리에서 OPS .816을 기록한 것을 언급하며 4번타자로서의 그를 설명했다.
피츠버그는 올 시즌 팀내 최다 홈런(27개)을 기록한 페드로 알바레즈를 비롯해 닐 워커(16홈런), 아라미스 라미레즈(6홈런)를 떠나보내며 다음 시즌을 맞게 됐다.
피츠버그는 팀의 중심타선에 정착해 공격을 이끌 수 있는 4번타자가 절실하다. 강정호를 4번타자로서 언급한 MLB.com은 "강정호는 시즌 대부분의 타율을 5번 자리에서 기록했다. 그는 타율 .309 OPS .894를 기록했다"면서 "강정호가 개막전까지 완벽히 회복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고 전했다.
앞서 강정호는 올 시즌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벌어진 시카고 컵스전에 4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1회초 병살 플레이 과정에서 상대 1루 주자 크리스 코글란과 충돌해 경기에서 빠졌다. 검진 결과 왼 무릎 내측 측부 인대가 파열됐고, 정강이뼈가 부러져 수술을 받았다.
강정호는 올 시즌 126경기에 출전해 타율 .287(421타수 121안타) 15홈런 58타점을 기록했다. 한창 타격감이 좋을 때 불의의 부상으로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강정호. 사진 = AFPBBNEWS]
지승훈 기자 jshyh0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