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이후광 수습기자] 그린이 3경기 연속 트리플 더블에 성공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 홈경기서 샬럿 호네츠에 111-101로 승리했다. 골든스테이트는 3연승을 달리며 32승 2패 서부 컨퍼런스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샬럿은 4연패에 빠지며 17승 17패 동부 컨퍼런스 10위에 머물렀다.
지난 3일 덴버전서 복귀해 감각을 조율한 스테판 커리는 30점으로 완전한 부상 복귀를 알렸다. 드레이먼드 그린이 13점 15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3경기 연속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고 클레이 톰슨은 3점슛 6개를 포함 30점을 기록했다.
샬럿은 캠버 워커와 제레미 램브가 44점을 합작하며 주축 선수들의 공백을 메웠지만 커리, 톰슨, 그린의 골든스테이트의 막강 화력을 견뎌내지 못했다.
1쿼터 초반은 양 팀의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그러나 후반부터 그린과 톰슨의 외곽포가 폭발했고 모리스 스페이츠의 인사이드 공격이 효과를 보이며 골든스테이트가 1쿼터를 32-24로 리드한 채 마쳤다.
2쿼터에도 골든스테이트는 커리의 뱅크슛을 앞세워 기세를 이어갔다. 샬럿은 저조한 야투율로 2쿼터 중반까지 고전하다 워커와 램의 골밑 돌파로 점수 차를 좁혔다. 2쿼터 역시 골든스테이트의 62-54 리드.
후반전이 시작되자 골든스테이트는 샬럿의 외곽포에 추격을 허용했다. 3쿼터 초반 한 때 1점 차까지 리드가 좁혀지기도 했다. 그러나 3쿼터 8분 35초를 남기고 톰슨의 3점슛이 림을 통과했고 이 때부터 골든스테이트가 막강 화력을 선보였다. 커리와 브랜든 러쉬까지 외곽 공격에 가담하며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95-77로 4쿼터를 시작한 골든스테이트는 리드를 지키며 결국 승리를 챙겼다.
[드레이먼드 그린.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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