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베이징대의 '신동'으로 알려진 리수레이가 베이징에 돌아가 중임을 맡게 됐다.
리수레이(李書磊.51) 전 중앙당교 부교장이 지난 3일부로 중국 베이징(北京)시 기율위 서기로 취임했다고 펑파이(澎湃)신문망 등 현지 매체가 지난 4일 보도했다.
리수레이 서기는 베이징의 중앙당교 부교장으로 6년간 재직하다 지난 2014년부터 푸젠성 선전부장으로 2년 재임 후 다시 베이징에 돌아가 기율위 서기라는 중책에 맡게 된 것.
리수레이 서기는 중국 현지에서 전형적인 '문인(文人)'으로 불리는 정치인이며 중앙당교에서도 어문과 역사를 담당하는 교연실(敎硏室)에서 12년 이상 교수로 재직하기도 했다고 현지 매체가 전했다.
현지 매체는 리수레이 서기가 그간 기율 검사 계통에서 직접 근무한 적은 없지만 엄격하고 근엄한 성격의 소유자라고 소개하면서 중국 정부가 이번에 그를 승진 발탁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리수레이 서기는 천재적인 경력으로도 이목을 끌고 있다. 그는 베이징대 도서관학과를 14살 때 입학해 지난 1989년에는 25세의 나이로 베이징대 중문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현지 언론에서 "초등학교 때 두 차례 월반을 했기 때문이다"고 이렇게 천재로 불리우게 된 까닭을 설명했으며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에 좋아하는 형으로부터 많은 것을 앞서 배웠다. 초등학교에서 배우는 것을 모두 미리 터득했기 때문이다"고 전하기도 했다.
리 신임 서기는 중국 허난(河南)성 출신이며 지난 1978년 중국에 대학입시 회복과 함께 명문 베이징대학에 입학해 출세가도를 달렸다.
강지윤 기자 lepomm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