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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김정은이 결혼한다.
김정은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5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김정은이 오는 3월 28일 미국에서 결혼한다"며 "연기 활동은 계속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은은 지난해 12월 3년간 만난 남자친구와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며 직접 결혼을 인정했다. 그는 양가 가족들과 친지들이 모인 가운데 조촐하게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앞서 김정은은 예비 남편에 대해 "지난 3년여 동안 따뜻한 인품과 자상함, 그리고 신뢰를 바탕으로 묵묵히 제 옆을 지켜주며 연기 생활에도 큰 힘이 되어주었던 분"이라며 "평생을 함께 하며 서로를 아껴줄 수 있다는 판단에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저의 부족함을 넓은 가슴으로 안아주는 친구이자 연인인 한 사람을 만나게 되어 결혼을 하게 되는 건 큰 축복인 것 같다"며 "배우로서, 인생을 살아가는 한 여자로서 생애 가장 특별한 나날을 준비하며 요즘 무척 행복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따뜻한 가정을 꾸리고 예쁘게 잘 살겠다"고 말했다.
[김정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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