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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걸그룹 달샤벳(세리 아영 우희 수빈)이 4인조가 되어 돌아왔다. 올해로 데뷔 5주년을 맞은 달샤벳은 멤버 수 변화와 함께 더욱 꾸밈없는 모습으로 9번째 미니앨범 'Naturalness'를 들고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는 달샤벳(세리, 아영, 우희 수빈)의 9번째 미니앨범 'Naturalness'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신곡과 함께 뮤직비디오, 새 안무가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앨범에서는 기존 달샤벳이 보여준 이미지와는 또 다른 내츄럴하면서 꾸밈없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멤버들 개인 솔로곡이 1곡씩 트랙리스트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 기대를 모은다. 각 멤버들의 테마를 담아 저마다의 색깔을 드러냈다는 점에서도 기존 앨범들과는 차별점을 가진다.
세리는 멤버별 솔로곡을 수록한 것과 관련해 "한 명 한 명 보인다는 게 장점이다. 각자의 파트에서 개성이 느껴지고 목소리도 들릴 것"이라고 강조했고, 우희는 "제 노래는 사랑과 이별을 하며 느낄 수 있는 내용이다. 가사에 집중해서 들어주시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영은 "제 노래는 가장 요즘 같은 날씨에 가장 따뜻하게 들을 수 있는 곡"이라며 "첫 사랑을 그리워하는 여성의 마음을 담았다. 컬러링으로 해두시면 좋은 노래다"라고 밝혔고, 수빈은 "제 곡은 더운 공간에서 시원하게 들을 수 있는 곡이다"라며 저마다 홍보에 열을 올렸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인 '너 같은'은 히트 작곡가 용감한 형제와 함께 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공개된 '너 같은'은 8, 90년대를 대표하는 레트로한 사운드와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댄스곡으로, 달샤벳 특유의 섹시한 매력이 드러나는 포인트 안무 역시 인상적이다.
우희는 "용감한 형제와 녹음할 때를 떠올려보면, 특별히 저희에게 어떻게 하라고 주문했다기 보다는 오히려 저희에게 맞춰주시는 느낌이 들었다"며 "프로 작곡가임에도 저희가 편하게 노래할 수 있도록 해주셨다. 저희들의 의견도 물어봐주셨다. 굉장히 재미있는 녹음이었다"고 회상했다.
아영은 "저희 '너 같은' 포인트 안무도 용감한 형제가 만들어주셨다. 뮤직비디오부터 안무까지 용감한 형제가 신경을 많이 써주셨다"며 "이번 앨범은 처음부터 끝까지 용감한 형제와 함께 했다"고 회상했다.
이날 세리는 탈퇴한 멤버 지율과 가은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세리는 "솔직히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고 허전하지 않다면 거짓말"이라며 "5년을 함께 지내온 친구들이라 오랜 시간 회사 식구들, 멤버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하지만 지율과 가은에게는 각자의 꿈이 있었고, 그 꿈을 저희는 응원하고 지지해주기로 결정했다. 얼마 전 송년회를 함께 할 정도로 여전히 끈끈하다"고 말했다.
또 우희는 "저희 달님들이 응원해주시는 건 고맙지만, 지율과 가은을 좋아해주시는 분들도 많았을텐데 그 분들께 미안하다"며 "팬 분들이 '달샤벳은 영원하니까 끝까지 응원하겠다'고 해주셔서 다시 한 번 달님의 깊은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지치지 않고 화이팅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달샤벳은 기존 이미지와 달리 꾸밈없는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은 이번 9번째 미니앨범 'Naturalness'을 통해 멤버 개개인의 매력과 개성으로 팬들의 감성과 귀를 충족시킨다. 이날 정오 음원 발매와 함께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본격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달샤벳.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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