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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슈퍼볼을 향한 관문, NFL(북미프로미식축구리그) 플레이오프가 오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막을 올린다.
NFL은 오는 10일부터 열리는 플레이오프 와일드카드 일정을 공개했다. AFC는 신시내티 벵갈스(3번 시드)와 피츠버그 스틸러스(6번 시드), 휴스턴 텍산스(4번 시드)와 캔자스시티 치프스(5번 시드)가 맞붙고, NFC는 미네소타 바이킹스(3번 시드)와 시애틀 스호크스(6번 시드), 워싱턴 레드스킨스(4번 시드)와 그린베이 패커스(5번 시드)가 각각 맞대결한다.
컨퍼런스 최고 승률을 기록한 4개팀은 디비저널라운드에서 상대를 기다린다. AFC 덴버 브롱코스(1번 시드)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2번 시드, 이상 12승 4패), NFC 캐롤라이나 팬서스(1번 시드, 15승 1패)와 애리조나 카디널스(2번 시드, 13승 3패)가 최고 승률을 기록했다.
정규리그에서 지구 1위를 차지한 4개 팀과 이들을 제외한 최고 승률 2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오른다. 컨퍼런스 최고 승률을 기록한 2개 팀은 디비저널라운드에 직행한다.
디비저널라운드에서는 AFC 피츠버그-신시내티 승자와 덴버, 휴스턴-캔자스시티 승자와 뉴잉글랜드가 맞붙고, NFC 미네소타-시애틀 승자와 캐롤라이나, 워싱턴-그린베이 승자와 애리조나가 맞대결한다.
뉴잉글랜드와 시애틀의 행보가 특히 주목된다. 2013~2014시즌 슈퍼볼 우승팀 시애틀은 지난 시즌에도 결승에 올라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 2연패를 노렸다. 그러나 4쿼터 막판 뉴잉글랜드에 역전패해 아쉽게 고개를 숙였다. 뉴잉글랜드가 슈퍼볼 2연패를 차지할 지, 시애틀이 2년 만에 패권을 탈환할 지에 관심이 쏠린다.
정규리그에서 15승 1패라는 엄청난 성적을 올린 캐롤라이나도 슈퍼볼까지 기세를 이어간다는 각오다. 쿼터백 캠 뉴튼의 기량이 절정에 올라왔다. 올 시즌 총 3837 패싱야드에 터치다운 패스 35개를 성공했다. 또한 636 러싱야드를 기록하며 변칙에도 능한 모습을 보여줬다.
최근 약물 파동을 겪은 페이튼 매닝이 이끄는 덴버의 행보도 주목해볼 만 하다. 활용 가능한 와이드 리시버가 풍부하다는 것이 최대 장점. 올 시즌에도 드마리우스 토마스(1304 리시빙야드)와 엠마누엘 샌더스(1135 리시빙야드)가 나란히 1000 리시빙야드를 넘겼다.
한편 디비저널라운드는 오는 17일과 18일 양일간 진행된다. 승자는 컨퍼런스 결승에 진출해 오는 25일 슈퍼볼 진출을 놓고 겨룬다.
[톰 브래디. 사진 = AFPBBNEWS]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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