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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윤균상이 신세경에 가족사를 고백했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육룡이 나르샤' (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 이하 '육룡이') 28회에서는 무휼(윤균상)이 분이(신세경)를 위로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무휼은 분이의 어머니 연향(전미선)이 살아있다는 소식을 듣고, 분이에 "이상하다. 왜 이렇게 힘이 없냐. 어머니를 볼 수 있는 거 아니냐"며 "난 좋을 거 같다. 난 어머니, 아버지를 모른다. 10살 때까지는 기억이 나는데 희미해지더니 사라졌다. 기억이 안 난다. 시신은 어디 있는지, 어쩌다 그렇게 됐는지 죽었다는 것만 안다. 그래서 꿈에서라도 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낭자는 얼마나 좋냐. 꿈이 아니라 현실에서 죽은 줄 알았던 어머니를 보는데"라며 "낭자 혼자 보려니 미안해서 그러냐"며 분이를 위로했다.
이에 분이는 "고맙다. 제 마음 달래 주시려고 애쓰시는 거 아니냐. 참 착한 분이시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그러자 무휼은 "부럽다는 건 진심이다. 어머니가 어쨌든 간에 어머니를 볼 수 있다는 희망이 생긴 거 아니냐. 이렇게 힘없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안 좋다"라고 덧붙였다.
또 무휼은 "그런데 왜 희망을 무서워하냐"며 분이를 당황케 했다.
한편 SBS 창사 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으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한다.
['육룡이' 윤균상, 신세경. 사진 = SBS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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