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FC안양이 지역 출신 백재우, 박한준, 이태현, 유동원 선수를 영입했다.
지난해 우선 지명으로 4명의 선수를 영입 한 안양은 지난 5일 안양 지역 출신인 백재우, 박한준 (안양공업고등학교), 이태현(안양초등학교), 유동원(평촌초등학교) 4명을 추가로 영입하며 개편에 가속도를 올리고 있다.
이번 영입은 지역 출신의 우수 선수를 발굴, 육성해 구단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중, 장기적으로 시민들에게 더욱 사랑 받을 수 있는 구단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이뤄졌다.
안양중학교-안양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한 중앙수비 백재우는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고, 지난해 안양공고 돌풍의 주역이자 주장인 미드필더 박한준은 왕성한 활동량으로 팀 공헌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관양 1동에 거주하고 있는 미드필더 이태현은 경기 조율 능력이 뛰어나다. 측면 수비수 유동원은 다양한 팀을 거치면서 쌓은 안정적인 경기력이 장점이다.
안양공업고등학교 주장 출신인 박한준은 “안양공고에서 지역의 프로팀인 FC안양에 직행한 경우가 처음이라 감사한 마음 밖에 없다. 부모님, 친구들이 보는 앞에서 훈련하고 경기를 뛸 수 있다는 사실이 감격스럽다. 모범이 되는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FC안양 김기용 단장은 “지역 출신의 유능한 선수들을 발굴, 영입해서 시민들에게 더욱 친근한 구단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선수들 개개인이 가진 능력을 발휘한다면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하고 앞으로 기대하는 바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안양 지역 출신 선수 4명을 영입한 안양은 기존 안양공고를 졸업한 유종현 선수와 더불어 총 5명의 선수가 지역 팀을 위해 뛰게 됐다.
[사진 = FC안양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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