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지승훈 수습기자] 맥그리거가 올해의 파이터로 선정됐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6일(이하 한국시각) "코너 맥그리거는 지난해 초부터 매서운 경기력으로 UFC 페더급 챔피언 자리까지 올라 갔다"며 맥그리거를 소개했다.
맥그리거는 지난해부터 데니스 시버, 채드 멘데스, 조제 알도를 차례로 꺾으며 '2015 올해의 MMA 파이터'다운 행보를 보여줬다.
맥그리거와 함께 2015 올해의 파이터 후보로 이름을 올린 선수로는 미들급 챔피언인 루크 락홀드, 플라이급 챔피언인 드미트리우스 존슨, 여자 밴텀급 챔피언인 홀리 홈 등이 있다.
맥그리거는 현재 MMA 통산 19승 2패(15연승)를 기록 중이며 MMA의 강자로 급부상했다. 특히 지난해 세 번의 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아일랜드 출신인 맥그리거는 신장 175cm로 큰 키는 아니지만 강한 왼손 펀치를 주 무기로 상대를 압박한다. 지난해 12월 13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UFC 194 페더급 타이틀전 알도와의 경기에서도 그의 왼손이 경기를 종료시켰다. 알도와의 거리를 좁혀가던 맥그리거는 1라운드 13초 만에 왼손 펀치로 알도의 안면을 가격했고 이에 알도는 그대로 무너졌다.
맥그리거는 매 경기뿐만 아니라 평소 거침없는 발언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하지만 그는 훌륭한 격투기 실력까지 겸비하며 원조'MMA 스타' 론다 로우지에 밀리지 않는 인기를 받고 있다. 한편 로우지는 최근 미국 NBC에서 방송하는 SNL 시즌41에 호스트로 낙점돼 출연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코너 맥그리거. 사진 = AFPBBNEWS]
지승훈 기자 jshyh0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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