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생각' 고아성 "아역 배우들, 내가 어렸을 때보다 잘 했다"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오빠생각'의 배우 고아성이 아역 배우들의 연기를 칭찬했다.

6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오빠생각'(제작 조이래빗 배급 NEW) 언론시사회에 이한 감독과 배우 임시완, 고아성, 이희준, 정준원, 이레가 참석했다.

극 중 전쟁 한가운데로 뛰어든 선생님 박주미 역을 맡은 고아성은 "30명의 합창단 친구들이 있었다"며 자신의 아역배우 때와 비교해 "쑥스러워하고 이러는 걸 내가 많이 겪었던 것이라 공감하고 그랬는데 내가 어렸을 때보다 더 잘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딱히 조언을 해준 건 없다. 후배라기보다 동료로 같이 호흡했던 기억이 난다"며 "내가 어렸을 때 보다 훨씬 잘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빠생각'은 한국전쟁 당시 실존했던 어린이 합창단을 모티브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전쟁터 한가운데서 시작된 작은 노래의 위대한 기적을 그린 영화다. 오는 21일 개봉.

[배우 고아성.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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