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오빠생각'의 이한 감독이 이번 영화로 첫 주연을 맡은 임시완이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곧 안심했다고 전했다.
6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오빠생각'(제작 조이래빗 배급 NEW) 언론시사회에 이한 감독과 배우 임시완, 고아성, 이희준, 정준원, 이레가 참석했다.
이날 이한 감독은 "임시완과 하고 싶다고 생각한 건 눈빛 때문"이라며 "가만히 있으면 궁금하다. 뭔가를 말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상업영화인데다 임시완이 이번 영화로 처음으로 스크린 주연을 맡는데 걱정되지 않았냐는 질문을 받자 "걱정이 들지 않았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총 제작비로 치면 100억이 되는 영화의 주연"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한 감독은 "어느 때 안심을 했냐면, 첫 합창연습에서 되겠구나라고 생각했다. 아이들을 쳐다보는 눈빛이 멀리 있는데도 다 와서 박히더라"라며 임시완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한편 '오빠생각'은 한국전쟁 당시 실존했던 어린이 합창단을 모티브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전쟁터 한가운데서 시작된 작은 노래의 위대한 기적을 그린 영화다. 오는 21일 개봉.
[이한 감독.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