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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오빠생각’의 임시완이 술 배를 빼느라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6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오빠생각'(제작 조이래빗 배급 NEW) 언론시사회에 이한 감독과 배우 임시완, 고아성, 이희준, 정준원, 이레가 참석했다.
이날 임시완은 "액션신을 많이 해보지 않았지만 위험하지 않은 액션신은 없는 것 같다. 그런 액션신이기 때문에 다치는 건 허다한 것 같다. 그런 건 일상적인 것이고, 액션신 때문에 따로 준비를 한 게 몸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미생'을 찍을 때까지만 해도 술을 좀 자주 먹어서 술 배가 나왔다. 술 배를 빼느라 술을 좀 끊었다. 너무 힘들더라. 촬영이 힘들게 끝나고 집에 들어가서 한잔 마시는 술이 그렇게 시원한지 '변호인'을 찍으면서 알았다. 이번 '오빠생각' 때는 그 시원한 맛을 못 느끼니까 고문이 따로 없더라. 그게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한 감독은 "많이 먹었던 것 같은데. 희준 씨랑 새벽 4시까지 먹고"라고 말해 임시완을 당황케 했고, 임시완은 "비공식 적으로 조금 마셨다"고 고백했다.
이런 말을 듣고 있던 이희준은 "어느 날 연락이 왔다"며 "18병 마셨던 것 같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한편 '오빠생각'은 한국전쟁 당시 실존했던 어린이 합창단을 모티브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전쟁터 한가운데서 시작된 작은 노래의 위대한 기적을 그린 영화다. 오는 21일 개봉.
[배우 임시완과 이희준(오른쪽).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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