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피츠버그와 페레즈를 영입했다.
미국 '야후스포츠'의 제프 파산은 7일(이하 한국시각)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네프탈리 페레즈와 1년간 390만 달러(약 47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의 1988년생 우완투수인 페레즈는 메이저리그 생활 대부분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했다. 2009년 20경기에 모습을 드러낸 그는 2010년 70경기에서 4승 3패 40세이브 평균자책점 2.73으로 활약하며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수상했다.
2012년 토미존서저리(팔꿈치 인대접합 수술)를 받은 그는 이후 강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2014시즌 30경기 2승 1패 13세이브 평균자책점 1.99를 남기기도 했지만 결국 2015시즌 중반 방출됐다. 이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유니폼을 입고 30경기에 뛰었지만 2승 2패 4세이브 평균자책점 7.62에 그쳤다.
비록 우여곡절은 있었지만 여전히 젊은 페레즈가 내셔널리그팀으로의 이적을 계기로 부활의 날갯짓을 펼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텍사스 시절 나프탈리 페레즈.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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