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배스가 니혼햄에 입단한다.
일본 스포츠매체 '스포니치'는 8일 "니혼햄 파이터스가 새 외국인 투수로 앤서니 배스를 영입하는 것이 7일 알려졌다. 곧 공식 발표된다"는 소식을 전했다.
1987년생 우완투수인 배스는 2011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서 데뷔한 이후 5시즌 동안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다. 2015시즌에는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으로 33경기에 나서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4.50을 남겼다.
2015시즌 종료 후 트레이드 때 시애틀로 이적했지만 올시즌 무대는 미국이 아닌 일본이 됐다. 시애틀도 8일 배스 방출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배스는 지난 3시즌 동안 불펜투수로만 나섰지만 2012년 샌디에이고에서는 24경기 중 15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서기도 했다.
'스포니치'는 "배스에 앞서 영입한 크리스 마틴 역시 메이저리그에서는 불펜 전문이었지만 마이너리그에서는 선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니혼햄은 이들의 투구를 확인한 뒤 한 명은 선발, 다른 한 명은 셋업맨으로 역할을 분담할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가장 많은 경기를 뛴 이후 일본으로 향한 배스가 아시아 무대에서는 어떤 투구를 펼칠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앤서니 배스.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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