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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가네모토 감독이 마테오와 후쿠하라의 무한 경쟁을 예고했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8일(이하 한국시각) 한신 타이거즈 가네모토 도모아키 감독(47)이 밝힌 2016시즌 마무리 투수 정책에 대해 보도했다. 가네모토 감독은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에 열린 팀 합동 회의 후 “아직 확실한 팀의 클로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신은 지난 시즌까지 2년 간 팀의 수호신을 맡았던 오승환과의 결별 이후 발 빠르게 그의 대체자를 물색했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22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마르코스 마테오 영입에 성공했다. 원 소속구단과 웨이버 절차를 마친 뒤 7일 한신에 공식 입단했다.
마테오는 지난 2010년 시카고 컵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지난 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서 26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4.00을 기록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윈터리그에서는 16경기 1승 11세이브 평균자책점 0을 기록, 호투를 펼쳤다. 150km가 넘은 직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가 주무기다.
그러나 가네모토 감독은 마테오의 제구력에 불안감을 나타냈다. 한 메이저리그 관계자는 “마테오는 정직한 승부를 하는 탓에 타자들에게 자주 읽힌다”면서 “공이 들어오는 코스도 단조롭다”고 평가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윈터리그의 한 소식통 또한 “마테오의 구속이 그렇게 빠르게 느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가네모토 감독은 “정해진 것은 없다. 마테오가 만일 타자들에게 공략당한다면 마무리 투수로 쓰지 않을 것이다”라며 “후쿠하라 시노부가 안정감을 보인다면 후쿠하라가 마무리 투수를 맡을 것이다”라며 두 선수의 무한 경쟁을 예고했다.
[마르코스 마테오.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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