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합류' 윤덕여호, 중국 4개국 대회 명단 발표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에 도전하는 윤덕여호가 중국 4개국 대회에 나설 선수단을 확정했다.

대한축구협회는 8일 윤덕여호 명단을 발표했다. 영국에서 활약 중인 지소연과 최근 미국 진출이 확정된 전가을이 포함된 가운데 조소현, 권하늘, 임선주, 김정미 등 월드컵 멤버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중국 4개국 대회는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쉔젠에서 열린다. 개최국 중국(FIFA랭킹 17위)을 비롯해 한국(18위), 멕시코(26위), 베트남(29위)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2월로 예정된 리우올림픽 최종예선을 앞두고 윤덕여호의 전력을 점검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올림픽 예선은 오는 2월 29일부터 3월 9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진행된다.

윤덕여 감독은 “리우올림픽 최종예선을 앞두고 갖는 마지막 국제대회인 만큼 선수들의 실전감각을 끌어올리고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대회 출전의 의미를 밝혔다.

한편 윤덕여호는 15일 오후 2시 파주NFC에 소집해 16일 09시55분 OZ371편으로 출국한다.

▲ 윤덕여호, 중국 4개국 대회 명단(22명)

골키퍼 -: 김정미(인천현대제철), 윤영글(수원FMC)

수비수 - 이은미, 서현숙, (이상 이천대교), 김혜리, 임선주, 김도연(이상 인천현대제철), 황보람, 김수연(이상 화천 KSPO), 홍혜지(고려대)

미드필더 - 조소현(고베 아이낙),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권하늘, 이영주(이상 부산상무), 이민아(인천현대제철), 이소담(대전스포츠토토)

공격수 - 전가을(웨스턴 뉴욕 플래시), 강유미(화천 KSPO), 정설빈, 유영아 (인천현대제철), 이현영(이천대교), 장슬기(인천현대제철)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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