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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성덕선(혜리)가 최택(박보검)을 의식하며 두 사람 사이 미묘한 기류가 흐르고 있다. 그러나 정작 속마음을 알 수가 없어 시청자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8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1988’(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17회 ‘인생이란 아이러니’ 두 번째편에서 덕선은 자신과의 영화 데이트를 취소한 택을 원망했다. 독서실에서 공부는 안하고 택을 생각하며 중얼 거렸고 “내가 중요한 사람이 아닌가?”라며 속상해 했다.
극중 덕선은 김정환(류준열)을 좋아하는 설정이었다. 그래서 늘 정환 주변을 맴돌았고 시청자들은 덕선이 남편이 정환이 될거라 예측했다.
그러나 덕선이 갈팡질팡하면서 ‘남편 찾기’에 혼선이 생겼다. 택이 덕선에게 고백을 하지는 않았지만, 덕선 역시 택에 대한 호감이 있음이 드러났고, 택 역시 여전히 덕선을 좋아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특히 이날 택이 다리를 다쳐 깁스를 한 덕선을 안아 들고 뛰는 모습이 그려졌는데, 덕선은 갑작스럽게 자신을 안아준 택에 설렘을 느꼈다. 또 늦은 밤 골목길에서 택을 만나고 기뻐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택은 꿈 속에서 덕선을 만났다. 수면제를 먹고 잠이 들려는 찰나 덕선이 자신을 보고 누워있는 모습을 봤고, 택은 과감하게 키스를 나눴다. 비록 꿈이었지만 택이 표현을 못해도 여전히 덕선을 좋아하고 있었다는걸 암시했고, 두 사람의 관계에 발전 가능성이 있다는 복선으로 추측돼 기대를 낳았다.
한편 덕선은 4년후 승무원이 됐고, 정환은 공군이 됐다. 예고편에서 정환이 덕선에게 고백하려는 듯한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높이고 있다. 반면 택은 그 어떤 행동도 취하지 않은 것으로 보여진다. 과연 이 삼각관계가 어떻게 풀어질지 주목된다.
[사진 =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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