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이후광 기자] 마커스 블레이클리가 덩크왕에 올랐다.
마커스 블레이클리(부산 KT)는 1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 정관장 덩크 컨테스트 결승전에서 리카르도 라틀리프(서울 삼성)를 제치고 덩크왕이 됐다.
주니어 올스타와 시니어 올스타 본 경기에 앞서 열린 정관장 덩크 컨테스트 예선은 국내선수와 외국선수로 나눠 펼쳐졌다.
외국 선수로는 웬델 맥키네스(원주 동부), 리카르도 라틀리프(서울 삼성), 조 잭슨(고양 오리온), 샤크 맥키식(창원 LG), 마리오 리틀(안양 KGC), 마커스 블레이클리(부산 KT) 등 6명이 참가했다.
이날 예선은 1, 2라운드 각각 제한시간 40초 동안 횟수 제한 없이 덩크슛을 시도,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3명이 결선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그 결과 최종합계 92점의 맥키네스, 89점의 블레이클리, 82점의 라틀리프가 나란히 결승에 진출했다. 그러나 맥키네스는 경미한 부상으로 결승전 출전을 포기했다. 결승전에서는 1, 2라운드 각각 제한시간 60초 동안 덩크슛을 던졌다.
라틀리프는 1라운드 무난한 플레이로 42점을 받았다. 이어 블레이클리는 고난도 기술을 여러 번 선보였지만 공이 계속해서 림을 외면했다. 관중의 패스를 덩크슛으로 연결하려 했으나 바운드가 높이 튀며 덩크에 실패했다.
이어진 2라운드 라틀리프가 30점으로 부진한 가운데 블레이클리가 360도 회전에 이은 투핸드 덩크로 코트를 달궜다. 이어 하프라인부터 달려와 마스코트를 앞에 두고 원핸드 덩크를 성공, 승부를 확정지었다.
[마커스 블레이클리. 사진 = 잠실실내체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