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할리우드 배우 리암 니슨이 국내에서 진행되는 한국영화 촬영을 위해 내한한다.
영화 '인천상륙작전'(감독 이재한 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 배급 CJ엔터테인먼트)에 출연하는 리암 니슨이 11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이후 본격적인 영화 촬영에 돌입, 국내에서 자신이 출연하는 분량을 모두 촬영할 계획이다.
'인천상륙작전'은 한국전쟁의 전세를 바꾼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킨 군번없는 특수부대원들의 치열한 전투와 희생을 그린 작품이다.
이번 영화에서 리암 니슨은 국제연합군 최고 사령관 더글러스 맥아더 역을 맡았다. 앞서 그는 '인천상륙작전' 제작보고회 당시 영상을 통해 "한국 역사의 중요한 사건이 되는 인천상륙작전에 참여하게 돼 한국에 있는 영화 팬들과 만나게 돼 기쁘다. 곧 한국에서 뵙겠다"고 전해 기대를 높인 바 있다.
그동안 리암 니슨은 '테이큰2'의 홍보를 위해 내한한 바 있지만 한국영화 촬영을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건 처음이다. 이에 한국영화에 첫 출연할 뿐 아니라 국내서 첫 촬영을 진행하는 리암 니슨, 그리고 리암 니슨과 한국 배우들과의 호흡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인천상륙작전'은 1950년 9월 15일 국제연합(UN)군이 맥아더의 지휘 아래 인천에 상륙해 6·25전쟁의 전세를 뒤바꾼 군사작전인 인천상륙작전을 그린 이야기로 인천상륙작전의 발판이 된 'X-RAY' 첩보작전과 팔미도 작전을 아우르는 전쟁실화 블록버스터 영화다.
국내에서 한국영화 촬영에 임하는 리암 니슨 외에도 이정재, 이범수, 진세연, 정준호, 김병옥, 김인권 그리고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출연한다. 여기에 리암 니슨과 함께 '테이큰' 시리즈에 출연했던 할리우드 배우 존 그리스가 국제연합군(UN군) 공군참모총장 반덴버그 역으로 출연해 리암 니슨과 대립각을 이룰 계획이다.
[배우 리암 니슨.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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