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인트' 박해진·김고은 고백…사이다 전개 시원하네 [夜TV]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극본 김남희 고선희 연출 이윤정)이 3회 만에 급 진전된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11일 방송된 3회에선 유정(박해진)이 홍설(김고은)에게 "설아, 나랑 사귈래?" 하고 고백했다. 3회 첫 장면이 차가워진 유정 때문에 전전긍긍하던 홍설의 모습이었는데, 마지막 장면에서 유정이 홍설에게 고백하는 것으로 숨가쁘게 이어진 것이다.

전개는 빨랐다. 냉정했던 유정은 남자 선배들이 홍설에게 집적거리는 것을 구해주며 속마음을 내비쳤고, 백인호(서강준)와 가깝게 지내는 홍설을 목격하고 표정이 굳더니 결국 고백까지 했다.

유정과 인호의 대립도 그려졌다. 유정의 아버지가 만든 저녁 자리에서 두 사람이 불편하게 마주한 것으로 급기야 둘은 서로를 원망하는 말을 내뱉으며 크게 싸우고 말았다.

12일 방송될 4회에선 유정의 고백을 받은 홍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가 최대 관심사다. 유정의 고백이 과연 진심인지도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대목이다. 또한 유정과 인호의 과거에 어떤 사건이 있었는지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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