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IBK기업은행이 신바람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IBK기업은행은 1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19점을 올린 리즈 맥마혼의 활약 속에 세트스코어 3-0(25-21, 25-19, 26-24)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7연승을 달린 IBK기업은행은 승점 40점 고지에 오르며 1위 현대건설과의 승점차를 1점으로 좁혔다. 반면 3연승을 달리던 흥국생명은 IBK기업은행에 발목 잡히며 상승세가 꺾였다. 승점 32점으로 3위 유지.
IBK기업은행은 1세트 3-3에서 김희진의 오픈 공격과 서브 득점으로 2점차를 만들었다. 이어 채선아의 오픈 공격과 김희진의 백어택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후 서서히 점수차를 벌려가던 IBK기업은행은 19-16으로 쫓기기도 했지만 이내 전열을 재정비하며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역시 다르지 않았다. 맥마혼의 퀵오픈 득점으로 2세트를 시작한 IBK기업은행은 맥마혼의 오픈 공격과 상대 범실, 맥마혼의 블로킹 득점으로 4-0을 만들었다. 이후 4점차 안팎 리드를 이어간 끝에 25-19로 여유있게 2세트 역시 승리했다.
3세트는 듀스까지 가는 접전이었다. 흥국생명이 6-2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지만 이내 IBK기업은행이 점수차를 좁혔다. 결국 24-24 듀스 상황.
마지막에 웃은 팀은 IBK기업은행이었다. 맥마혼의 백어택으로 한 발 앞서간 IBK기업은행은 남지연의 디그에 이어 맥마혼의 또 한 번의 백어택으로 경기를 매조졌다.
맥마혼은 서브득점 1점 포함 19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희진이 12점, 김유리가 9점을 보탰다.
반면 흥국생명은 올시즌 4번째 IBK기업은행과의 대결에서도 패하며 고개를 떨궜다.
[리즈 맥마혼. 사진=인천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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